지난 주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 저희 먼데이닷컴 한국 마케팅팀은 야탑동에 있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 다녀왔습니다. 자율지능IoT플랫폼 연구센터의 안일엽 책임님을 뵈러 갔지요! 안일엽 책임님이 매니징하고 계시는 팀이 먼데이닷컴을 활용하고 계시다고 하셔서 어떻게 활용하시고 계신지 이야기를 나누고자 방문하였어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뭔가 공기 좋은 곳에 위치한 느낌이었어요 하하. 도심 속에서 벗어난 곳에 위치해서 큰 연구 학교 같은 느낌도 있었답니다. 이렇게 역사가 보이는 복도를 지나서 5층으로 올라가니 자율지능IoT플랫폼연구센터가 있었습니다.

 

“연구사업 과제를 하면서 기록용으로 각 프로젝트 보드들을 쉽게 구성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 먼데이닷컴을 어떻게 알게되셨나요?

프로젝트 기반 업무들이 많아서 처음에는 칸반보드가 중심인 트렐로도 써보고, 칸반보다를 좀 더 시각화에 중점을 둔 마이스터태스크라는 것도 사용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유튜브에서 먼데이닷컴이 나오는 것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칸반보드도 되고 간트차트도 가능하고 여러모로 목적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 기능이 맘에 들어서 트라이얼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사용한지 5개월이 좀 넘었고 트라이얼 기간동안 가장 사용하기에 적합한 것 같아서 1년정도 써보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먼데이닷컴에서 어떤 기능을 가장 잘 활용하고 계시나요?

처음에 셋업할 때 샘플템플릿을 활용해가지고 모든 보드들을 구성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먼데이닷컴에는 사용 목적에 맞게, 혹은 어떤 업무에 활용하는 목적성에 맞게 샘플템플릿이 아주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템플릿을 기반으로 커스터마이징하여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마케팅, 컨텐츠 생성, 프로젝트매니지먼트, 영업&고객관리, 프리랜서, 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 HR, 제조, 오피스 오퍼레이션, 스타트업, 교육, 부동산, 벤쳐 캐피탈 등 각각의 먼데이닷컴 사용 목적성에 제일 가까운 샘플템플릿을 먼저 끌어와서 맨처음에 보드구성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답니다.

현재 책임님 팀은 약 20명정도 사용하고 있지만, 먼데이닷컴의 자동화나연동, 그리고 그 외 다양한 컬럼들의 기능보다는 프로젝트 태스크 관리 위주로 기록보드 목적으로 많이 사용을 하고 계십니다. 예를 들면 하나의 프로젝트, 과제 등의 일지를 각각의 보드에다가 남겨두어서, 매주 회의를 할 때 먼데이닷컴을 활용하여 어떤 일이 있었고 앞으로 어떤 일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것을 일목요연하게 시각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기록해두십니다.

프로젝트매니지먼트 샘플 템플릿을 하나 공유하자면 이렇게 프로젝트 안에 세부 태스크들을 정렬하고 그것에 대한 상태나 관련 파일들을 첨부하고, 어떤 담당자가 이 태스크들을 진행하고 있는 지 정도만 기록을 해두어도 나중에 비슷한 프로젝트나 과제가 있을 때 열람하여 참고용으로 보기에도 편리합니다.

그리고 큰 태스크 안에 또 세부적인 태스크들의 경우는 서브아이템 (하위항목)을 활용해서 테스크 관리를 하고 계십니다. 각 하위항목들 또한 상태컬럼, 날짜, 소용시간 등의 컬럼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먼데이닷컴을 활용하면서 어떤 점이 이전과 제일 달라지셨나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면 워낙 진행되고 있는 다른 것들이 있다보니 정신없이 뭐 부터 시작해야할 지에 대한 것이 바로 감이 안 올 떄가 있지만, 먼데이닷컴에 이전 프로젝트들을 기록해둔 것을 보면 처음에 어떤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 지 things to do 태스크들이 시각적으로 쫙 볼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튜토리얼이나 이런 것을 보는 것보다도 그냥 직접 클릭해보면서 샘플템플릿을 활용하여 쉽게 보드를 구성하여 업무에 도입할 수 있었던 것도 좋습니다.

팀 내에 공지를 해야할 사항들도 이메일보다는 보드에다가 공지사항들을 따로 모아서 올려두면 팀원들이 알아서 체크하고 공지사항 업데이트가 되는 점이 편리하고 좋습니다.

먼데이닷컴에 아쉬운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먼데이닷컴의 소통 기능을 하는 업데이트 부분이 ‘소통’의 기능을 하기에는 약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희는 아직까지 카카오톡으로 소통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이 먼데이닷컴 내의 앱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카카오톡과도 연동이 되는 앱이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공공기관들은 아직까지 MS 워드보다는 HWP 한글 파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먼데이닷컴 내에서 HWP 파일을 바로 볼 수 없는 점도 아쉬운 점 중에 하나 입니다.

이처럼 보드 내의 기본적인 컬럼 기능들을 활용하셔서 프로젝트 태스크 관리 및 기록용으로 먼데이닷컴을 잘 활용하고 계시는 것을 보니 더 다양한 기능들을 접목 시켜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책임님의 팀에서는 이 기본적인 먼데이닷컴 보드 기능들로 충분하다고 하셔서 저희는 이야기를 잘 나누고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이처럼 먼데이닷컴 보드의 기본적인 컬럼 (상태표시, 타임라인, 우선순위, 담당자배정) 만으로도 시각적으로 정리되어서 프로젝트 진행 부분이 기록되는 것이 먼데이닷컴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물론 자동화도 연동, 그 외 심화적인 컬럼 기능들도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보드를 구성하는 무궁무진한 방법들이 먼데이닷컴 내에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제일 좋은 것은 내가 필요한 목적에 먼데이닷컴을 나의 스타일대로 커스터마이징해서 심플하게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안일엽 책임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번 인터뷰 일지를 마칩니다. 다음에 또 새로운 이야기들을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