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우리 삶의 모든 면에 들어오면서, 산만함과의 투쟁은 더욱 극복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은 특히 업무에 있어서 덜 산만해지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해결책을 착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효과가 없는 것 같지요. 

오늘날 만연해있는 ‘산만함’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이 있을까요? 산만함을 줄일 방법이 있을까요? 아니면 우린 비현실적인 꿈을 좇고 있는 걸까요? 기계를 제거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일까요?

우리는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작가 Nir Eyal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그의 최근 저서 “Indistractale: How to Control Your Attention and Choose Your Life”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럼, Nir 작가와 함께 산만함에 대해 알아봅시다. 


작가님,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죠. 분명히 산만함이라는 주제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작가님이 전에도 말했듯, 플라톤이 2500년 전에도 이 이야기를 했죠. 어째서 작가님은 이 오랜 고민인 산만함에 대해 책을 쓰게 되셨나요?

좋은 습관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저의 첫 번째 책 “Hooked”를 쓴 후에, 저는 이것과 반대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나쁜 습관을 없애는 방법이요. 저는 우리는 왜 더 나은 이익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지, 그 근원에 도달하고 싶었습니다. 왜 우리는 해서는 안 될 일을 할까요? 왜 그냥 우리가 해야 하는 일만 하지 않을까요?

제 책의 도입부는 저의 개인적인 고민이 들어있습니다. 전에도 자주 집중력을 잃긴 했지만, 요즘은 훨씬 더 쉽게 산만해져요. 제 딸과의 한 사건에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딸과 함께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만약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어떤 초능력을 갖고 싶은가?”라는 질문이 나왔어요. 

제 딸이 뭐라고 대답했지만, 저는 그 대답을 들을 수가 없었어요. 순간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렸고,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딸은 전화를 끊어버린 지 오래였고 게임은 끝났죠. 딸에게 사과한 후, 저는 제가 그때 왜 집중을 할 수 없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저는 곧바로 산만함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책들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모든 책은 왜 기술이 문제인지를 집중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전 그걸 믿지 않거든요. 우리 모두 기술을 비난하지만, 사실 기술 뒤에 더 깊은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왜 기술 탓이 아닌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계가 문제라고 느끼니까, 그건 당연한 가정 같은데요. 어떻게 기술이 산만함의 근원이 아님을 깨달으셨나요? 

제가 기계를 다 없애봤거든요. 저는 책들이 시키는 것은 다 해봤습니다. 책에서는 기술이 문제라길래 기술을 차단한 채 살았습니다. 1990년대에 쓰던 폴더폰으로 바꾸고, 인터넷 연결도 없이 워드 프로세서를 사용했어요. 그런데도 산만해지더라구요. 

저는 책상을 정리하고 쓰레기를 다 버렸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딴짓을 하더군요. 

저는 만성 비만이었습니다. 그래서 늘 살을 빼려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크푸드 없이 30일 버티기와 같은 디톡스 다이어트도 해봤지만 모든 다이어트 방법은 일시적일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책에서 제안하는 기술 없애기라던지 디지털 디톡스와 같은 방법은 실용적이지 않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술들은 정말 멋지고, 우리한테 이로운 점이 많으니까요. 기술은 문제의 근본 원인이 아닙니다. 기술은 우리가 왜 산만해졌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산만함의 근원을 찾지 못한다면, 여러분은 아마 어디서든 산만해질 것입니다. 

그럼 또 질문을 안할 수가 없네요. 근원이 무엇인가요?

문제의 근원은 외부 요인이 아닙니다. 문제의 근원은 배로 우리 내부에 있습니다. 

모든 인간의 행동은 불편함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에서 시작됩니다. 만약 이 불편함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이 불편함을 해소할 방법을 찾기 위해 눈을 돌릴 것입니다. 

이런 내부 요인들(불확실성, 스트레스, 피로감, 불안, 외로움, 지겨움)은 우리가 계속 기계에 손을 대는 근원입니다. 느끼고 싶지 않은 것을 느끼는 것이죠. 만약 여러분이 건강한 방식으로 이 불편함을 해소할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이런 불편한 감정을 피하고자 기술에 의존하는 것이고요. 

만약 내부적인 요인이 산만함의 이유라면, 작가님이 설명하신 이러한 불편함을 어떻게 해소해야 하나요? 컨트롤할 수는 있는 건가요?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을 컨트롤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를 다루는 방식을 컨트롤 할 수는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자 Jonathan Bricker에게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Bricker는 ‘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수용전념치료)’라는 방식을 금연에 접목하였습니다. 

그는 충동을 둘러싼 생각을 억누르지 말라고 말합니다. 충동은 억누를수록 더 강하게 돌아오기 때문이죠. 충동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더 나은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알림 확인하기, 이메일 보내기, 미팅 조정하기 등의 강력한 충동을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요? 

이 모든 것은 내부의 요인을 재구축하는 것이며, 이를 위한 4단계가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산만해지기 전에 오는 불편함을 찾는 것입니다. 내부 요인을 잘 살펴보고, 이메일을 보내거나 미팅 일정을 잡는 이유를 먼저 파악합니다. 

제 자신을 예로 들자면, 저는 종종 글을 쓸 때, 구글로 무언가를 검색하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스스로에게 ‘더 많은 연구를 해야해!’하면서요. 하지만 보통 이 충동은 어려운 일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서 오는 것입니다. 아마 저는 불안하거나, 안절부절 못하는 것이겠죠. 이처럼 어떤 순간에 자신의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불안하거나 긴장했음을 느낄 때 무엇을 하시나요? 

저는 내부 요인들을 글로 적습니다. 그게 두 번째 단계입니다. Bricker는 요인을 발견했을 때 바로 그것을 글로 쓰는 것이 여러분의 감정을 기억하는 쉬운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가능한 그 순간을 상세하게 기록하세요. 무엇이 여러분을 그러한 감정으로 이끌었는지를 포함해서요. 

쉬운 방법은 상황을 관찰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내 심장이 지금 빠르게 뛰고 있어. 그리고 나는 패닉 상태에서 이메일 몇 개를 보내려 하고 있어.”처럼 말하는 것이죠. 

불안감을 느낀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 경험을 글로 쓰고…다음은 뭐죠?

세 번째 단계는 감각을 탐구하고 그것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 것입니다. 심장이 얼마나 빨리 뛰고 있나요? 언제부터 빨리 뛰기 시작했나요?

Bricker는 행동하기 전에 그 감정을 잘 들여다볼 것을 권장합니다. 그는 이 기술을 “시냇물 위의 잎”이라고 부르는데, 상상 속 개울 옆에 앉아 어떤 생각, 감정, 말, 혹은 이미지들을 나뭇잎 위에 올려놓고 이것들이 개울 아래로 멀리멀리 떠내려가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아이디어는, 여러분이 해서는 안될 일을 피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생각에서 멀어지게 하고 관찰자처럼 바라보는 아주 좋은 기술이군요! 그렇다면 이제 마지막 단계는 뭔가요?

네 번째 단계는 한 가지에서 다른 것으로 넘어가는 순간순간들을 주의하는 것입니다. 

무의식적인 순간은, 여러분이 의도했던 것보다 오랫동안 무언가를 하고 있을 때 “잠깐만!” 하는 기능을 합니다. 무의식의 순간에 빠져든 순간, 여러분은 완전히 궤도를 벗어나는 것이죠. 

페이지가 로드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른 탭을 열어 다른 것을 확인하거나, 미팅에서 다음 미팅으로 이동하는 동안 페이스북을 확인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모두 그런 경험이 있는 것 같네요. 그 때 완전히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특별한 기술이 있나요?

제가 도움이 된다고 느꼈던 기술은 바로 “10분 규칙”입니다. 만약 핸드폰을 확인하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그래, 괜찮아. 그런데 지금은 아냐.”하고 말을 하는 겁니다. 그러고 10분을 기다리죠. 이것은 몇몇 행동 심리학자들이 ‘충동을 서핑하다’라고 부르는 기술입니다. 

이 ‘충동 서핑’ 기술을 실제로 해 보면, 10분 뒤에 그 충동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 잠깐의 충동은 사라지고, 이제 여러분은 원래 의도했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정말로 도움이 되는 정신적 운동으로서, 반응적인 방법보다는 반사적인 방법으로 내적 자극에서 벗어나고, 궁극적으로 여러분이 산만함에 굴복하는 것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인터뷰를 끝내기 전에, 작가님은 ‘산만해지지 않는’ 사람을 어떻게 정의하시나요?

‘산만해지지 않는(indistractable)’은 만들어낸 말이니 제 마음대로 정의해도 되겠죠. 산만해지지 않는 것은 말 그대로 절대로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사실 이건 불가능해요. ‘산만해지지 않는다’는 것은 여러분이 왜 집중력을 잃었는지를 이해하고 실제로 하고자 했던 일을 잘 해내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니 이걸 해낼 수 있다면, 여러분은 잘 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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