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스타트업 먼데이닷컴이 SPH(대표 소광진)를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하고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먼데이닷컴은 글로벌 협업 툴을 제공한다. 7월 시리즈 D 펀딩으로 무려 1억5000만달러(1800억원) 투자를 받았다. 회사 가치 2조원 이상을 기록하며 유니콘 대열에 합류했다. 1년 사이에 회사 가치가 4배나 상승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에 파트너사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엘리 모렐 먼데이닷컴 아시아퍼시픽 담당 상무는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활성화되는 한국은 협업 툴 시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먼데이닷컴 협업 툴을 최대치로 활용하도록 다양한 산업군 실제 활용 사례, 각 산업군에 최적화된 샘플 템플릿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 76개 국가에서 7만개 팀, 35만명 유저가 사용한다. 시각화와 커스터마이징이 쉬운 협업 툴이다.

작업자가 타임라인 구조에서 직접 자신 업무를 동기화 업데이트 작업을 할 수 있다. 각기 다른 프로젝트를 자신 맞춤형으로 구성해 쓸 수 있다.

먼데이닷컴은 영업, 마케팅, 개발, 이벤트 관리, 온라인 상점, 오프라인 제조업, 인사관리(HR), 교육 등 산업과 직무에 관계없이 모든 분야에 맞춤형으로 프로젝트와 태스크를 손쉽게 시각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교육산업이 발달한 한국 시장에는 먼데이닷컴에서 ‘특별 교육패키지 혜택’을 제공한다. 학교, 학원, 교육기관 등 교육산업에 종사하는 교직원 사용자가 25명 이상으로 먼데이닷컴을 사용할 시 해당 기관 학생에는 먼데이닷컴 계정을 무료 지원한다.

15일 서울 강남과 17일 종로에서 열리는 첫 먼데이닷컴 세미나를 시작으로 다양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협업 툴로 경험 변화가 조직문화로 연결되고 성공적 결과로 이어진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세계 사례로 어떻게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어떠한 혜택이 있는지 살필 수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